[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신사업 매출 확대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16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1조원(YoY -2%)으로 YoY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1조원(YoY +34%)으로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사업 내 H&A 및 전장 수익성 개선이 올해 3분기 주목할 실적 포인트이고 영업이익률은 4.8%(YoY +1.3%p, QoQ +1.1%p)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H&A(가전) 부문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045억원(YoY +121%)을 기록했다”며 “수요 둔화에도 볼륨존 공략 강화와 구독 사업 확대로 안정적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6.8%(YoY +3.7%p)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VS(자동차 부품) 부문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49억원(YoY +40%)을 기록했다”며 “전기차 부품 매출 확대, 비용 개선으로 나타난 서프라이즈 실적이고 영업이익률은 5.4%(YoY +1.3%p, 올해 1분기 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해 실적의 열쇠는 가전으로 올해 외형 성장 둔화에도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성장에 성공했다”며 “다음해 IT 디바이스 수요 개선을 기대하나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구간으로 올해와 마찬가지로 비용 및 원감 절감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H&A 올해 전망 OPM 7.7%(지난해 3.8%)를 기록했다”며 “이에 다음해 보수적 시장 수요 가정에도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올해 말 VS 수주잔고는 약 100조원까지 늘어날 것이고 연간 약 30%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 및 신규 수주 증가로 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레퍼런스 확보를 통한 고객사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라며 “VS 매출액은 올해 10조원(YoY +17%), 다음해 12조원(YoY +18%)”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LG그룹 계열의 종합 전기·전자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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