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4분기, 그리고 내년도 좋다 – IBK
  • 이승윤
  • 등록 2023-11-02 08:18: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국내와 해외 모두 외형이 소폭 축소됐지만 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진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1만72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65억원(YoY -1.5%), 영업이익은 806억원(YoY +40.9%)을 기록했고 컨센서스(매출액 1조1421억원, 영업이익 733억원)와 IBKS 추정치(매출액 1조1211억원, 영업이익 706억원) 대비 매출이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상회했다”며 “당기순이익은 713억원으로 YoY 101.5% 증가했는데 이는 양평동 사옥(건물+토지)을 롯데홈쇼핑에 매각하면서 생긴 일회성 이익 약 380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또 “국내 사업 매출은 8955억원(YoY -1.4%), 영업이익 663억원(YoY +35.0%)을 기록했다”며 “껌과 스낵 등 주력 카테고리 성장으로 건과 매출이 YoY 7.3% 늘었고 빙과도 늦더위 수혜와 ZERO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YoY 7.2%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면 “유지와 육가공 매출이 각각 YoY 18.2%, YoY 10.5% 감소하고 외형 성장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수익성 개선은 제과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빙과 인프라 통합 이후 비용 효율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93억원(YoY -4.5%), 182억원(YoY +56.0%)을 기록했다”며 “판매 지역 확대 효과로 인도(건과+빙과) 매출이 679억원(YoY +8.4%)으로 늘었고 카자흐스탄 매출도 YoY 7.7%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루블화 약세)와 벨기에(디마케팅) 법인 부진으로 해외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카자흐스탄과 인도에서 빙과 등 주요 제품 가격인상 효과로 영업마진율은 YoY 3.5%p 개선됐다”고 전했다.

한편 “4분기도 국내 빙과 비용 효율화, 유지 원가 부담 완화, 해외 판가 인상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더욱이 내년에는 인도 중심의 글로벌 사업 성장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인도 초코파이 라인 증설(23.10)로 기존 대비 생산능력이 약 50% 확대됐다”며 “인도 빙과 신공장 준공 시 생산능력이 약 100% 증가하는 만큼 실적과 시장 지위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웰푸드는 식품 제조, 가공, 판매, 수입 판매업을 영위한다.

롯데웰푸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롯데웰푸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