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섬, 고개를 저으려던 찰나, 주주환원 확대 정책 발표-삼성
  • 구본영
  • 등록 2023-11-07 08:38: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삼성증권은 7일 한섬(020000)에 대해 3분기 저조했던 국내 의류 소비에 실적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만7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한섬의 전일 종가는 2만50원이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매출액은 3241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눈높이를 43% 대폭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한섬의 자체 브랜드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7%, 수입 브랜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5%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소비 여력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의류 소비가 고가에서 저가로의 트레이딩 다운(trading down)이 진행되며 한섬 내 중고가 패션 브랜드들의 매출액이 부진했던 것”이라며 “할인 판매 확대 및 저가 브랜드 매출 비중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3.3%p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브랜드 확장에 따른 영업 비용이 증가하며 낮은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한샘은 자체 브랜드 ‘타임’의 글로벌 라인 론칭과 수입 브랜드 ‘아스페시(Aspesi)’, ‘무스 너클(Moose Knuckles)’의 성공 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전년 대비 과감히 비용을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며 “약 95억원 규모의 자사 주 49만3000주를 장내 매입한 후 기보유 중인 자사주 73만9000주와 함께 내년 2월 내 전량(약 123만 주) 소각하겠다는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섬은 여성의류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3-11-07 081242

한섬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qhsdud1324@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