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쇼핑, 7년만에 당기순이익 흑자를 향해 – NH
  • 이승윤
  • 등록 2023-11-10 08:36: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7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전일 종가는 7만96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국내 소비 시장 침체 및 비용 증가 이슈로 주요 유통 기업들이 연이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쇼핑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까지의 영업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5050억원) 달성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6년 연속 지속되고 있는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가 4분기 핵심 사안”이라며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361억원으로 대규모 손상 이슈가 재발하지 않는다면 가능성이 높고 흑자전환 성공 시 기업가치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391원(-7% y-y), 1420억원(-5% y-y)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1.6%, +3.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화점은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가을 의류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 및 이익 모두 부진했으나 할인점은 매출 개선 및 판관비 절감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슈퍼마켓도 할인점과의 통합 매입 효과로 매출총이익률 지표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자회사 중에서는 부진점포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부가세 환급 관련 일회성 수익(266억원)까지 반영된 롯데하이마트의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며 “홈쇼핑(영업정지 영향), 컬쳐웍스(흥행작 부족) 실적이 예상 대비 부진했음에도 롯데하이마트 실적 개선 효과로 연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할인점, 전자제품전문점, 슈퍼, 홈쇼핑, 영화상영업, 이커머스를 운영한다.

롯데쇼핑.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롯데쇼핑.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