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이트진로, 맥주의 파워를 믿어보자-신한
  • 이혜지
  • 등록 2023-11-14 08:38: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고 더불어 소주, 맥주 가격 인상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트진로의 전일 종가는 2만135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44억원(YoY -0.5%), 435억원(YoY -23.7%)를 기록했다”며 “신제품 성과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로 맥주는 신제품 켈리 효과로 판매량이 10% 성장(맥주 내 비중 20%)했으나, 소주는 전년 높은 기저로 판매량이 5% 감소했다”며 “주류 원가 부담은 이어졌으나, 전년대비 마케팅비용이 36억원 증가하는데 그치며 이익을 방어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 52시간 정착, 회식 수요 감소에 따른 주류 소비 문화 변화와 코로나19를 지나며 주류 업계 전반적으로 지난 4년간의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비용 투입이 이어지며, 단기적인 점유율과 이익의 변동이 클 수 있다”며 “맥주 사업은 올해 적자 전환할 것이나 내년부터는 다시 흑자 전환을 기대하는데, 사업의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판매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맥주 턴어라운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맥주 시장 내 유흥 채널 비중은 40%인데, 이 중 26%p는 병, 13%p는 생맥주이다”라며 “켈리는 전체 맥주 시장의 26%에 달하고, 경쟁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병 시장을 장악할 계획이며 특히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비수도권 지역 침투율을 높여 점유율 상승세를 가속화시키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사업, 소주사업, 생수사업 등을 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3-11-14 083107

하이트진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yejipoilc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