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3분기 매출액 345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 당기순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17.8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엔더믹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 추세에 이어 지난 1분기 첫 흑자 전환 이후 3분기까지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98억원, 137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적 증대는 지난해 A330 대형기 도입 이후 인천-시드니, 싱가포르, 비슈케크, 울란바타르 등 중·장거리 운항을 통한 노선 다각화와 차별화 전략으로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방 공항발 노선 확장을 통한 비수도권 여객 수요 흡수가 실적 증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티웨이항공은 이번 3분기에만 인천-비슈케크, 인천-코타키나발루, 청주-연길, 대구-울란바타르, 인천-사가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홍콩 노선을 재운항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수송객 실적에서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여객 수 2위에 올랐다. 항공정보포탈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9월까지 월 누적 740만명의 여객을 수송해 중대형기 도입 및 노선 확장에 따른 공급석 증대의 결과를 보였다. 현재 A330-300 3대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포함 7대 항공기를 도입해 노선 확장과 효율적인 기재 운용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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