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랩지노믹스(084650)가 권순길 IT 본부장이 자사 주식 28300주를 장내 매수했다.
권 본부장은 진단·바이오 관련 IT 전문가로 올해 8월 랩지노믹스 IT 본부에 합류했다. 그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와 국내 분자진단회사 씨젠에서 22년 동안 근무하며 국내외 의료 시장 및 의료 IT 기술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쌓았다.
올해 김정주, 이종훈 랩지노믹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진의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는 15억원이다. 주요 임원진들은 외형 및 수익성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위주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클리아랩 큐디엑스를 인수했고 이번 달에는 알츠하이머 진단키트를 출시하며 PCR(유전자증폭) 진단 영역 부문을 확장했다.
권순길 본부장은 “큐디엑스에 LIS(임상정보시스템)·LIMS(임상정보관리시스템)를 도입해 LDT(실험실 개발검사) 전환에 따른 진단 결과 연동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IT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추가로 큐디엑스에 AI(인공지능) 병리 진단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다수의 AI 병리 기업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큐디엑스의 이익률 향상에 기여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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