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케이캡 판매 수수료 완화와 카나브 패밀리 판매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HK이노엔의 전일 종가는 4만1350원이다.
삼성증권의 서근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20일 HK이노엔은 국내 케이캡(케이캡정, 케이캡구강붕 해정) 파트너사로 보령 확정됐다”며 “HK이노엔은 케이캡 외에도 보령의 카나브 패밀리 4종(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에 대해 공동 영업,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는 케이캡 파트너사 변경준비에 따라 재고를 조정하면서 매출 성장이 더뎠으나 다음해부터 케이캡 매출 정상화 및 판매 수수료가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 카나브 패밀리 판매를 통해 MSD 백신 계약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며 “카나브 패밀리 판매 수익성은 MSD 백신 판매보다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다음해 매출액 9218억원(+11.8% y-y), 영업이익 1013억원(+53.4% % y-y)으로 영업이익은 케이캡, 카나브 패밀리 공동 판매로 인한 개선될 수익성 반영해 8.5% 상향 조정했다”며 “다음해 케이캡 매출액은 1604억원(+38% y-y)으로 계약 변경에 따른 판매 수수료 기존 20% 후반에서 9-10%로 추정치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HK이노엔의 카나브 패밀리 4종의 다음해 예상 매출액은 1198억원(카나브 패밀리 4종 보령 매출액 지난해 1141억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935억원)”이라며 “올해 2월 카나브 단일제 특허가 만료됐고 다음해 카나브 단일제 제네릭 출시에 따른 가격 인하 30%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 숙취해소제, 건강기능식품, 더마코스메틱을 제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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