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실적랭킹] 롯데웰푸드,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1위 제과∙빙과∙식품주
  • 이혜지 기자
  • 등록 2023-10-27 15:53:56
  • 수정 2023-11-02 09:39: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제과·빙과·식품주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롯데웰푸드(280360)(대표이사 이창엽)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롯데웰푸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33% 증가했다.


제과·빙과·식품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순위.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농심(004370) 13.77%, 빙그레(005180) 10.01%, 풀무원(017810) 9.51%로 각각 증가했다.


롯데웰푸드의 매출액, 매출액증가율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롯데웰푸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2억원, 영업이익 672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33%, 88.2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2.3% 감소했다. 이는 제과와 해외사업이 선전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부문, 고수익 건과류 해외 판매 확대...매출 호조


롯데웰푸드는 상반기에 주력인 제과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껌, 초콜릿 등의 고수익 건과류의 판매 확대와 생산·영업 효율화로 이익 증대에 성공했다. 인도와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매출과 생산 물량이 늘며 해외사업 부문에서도 선방했다. 해외에 21개 공장을 가동중인 롯데웰푸드는 인도, 카자흐스탄, 벨기에, 러시아, 파키스탄 등 총 8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롯데웰푸드의 인도 초코파이 광고 영상에서 인도 사람들이 초코파이를 먹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인도를 거점 사업지로 두고 있는 롯데웰푸드는 오는 9월, 현지에 인기가 높은 초코파이의 세번째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내년 4월에는 푸네에 아이스크림 공장을 새로 짓고 빙과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유지류 매출이 줄면서 식품사업 부문은 지난 1분기부터 적자전환했다.


롯데웰푸드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 롯데웰푸드는 27일 오후 2시 46분 전일과 동일한 11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올해 7월 26일에는 52주 최저가 9만10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심은주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제과 및 빙과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개편하면서 마진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유지는 지난해 2분기 바닥으로 전분기대비 마진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내년은 경상적 수준의 마진 회복으로 손익 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는 카자흐스탄 및 인도를 중심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해외 유통망을 활용한 수출 카테고리 확대 전략도 진행 중인 만큼 해외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yejipolicy@gmail.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