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대표이사 조계현)가 오는 2월 7일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컨퍼런스 콜 형식으로 진행되며, 2023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목적으로 한다. IR자료는 행사 당일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및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 홈페이지 KIND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517억원(YoY +6.8%), 영업이익은 128억원(YoY +18.5%)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대해 MMORPG '오딘'은 업데이트 효과로 중국내 매출이 상승했으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1570억원(YoY +11.5%), 영업이익은 1290억원(YoY +76.7%)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3종의 신작(R.O.M, 가디스오더, 프로젝트V) 출시와 3종의 지역 확장(오딘-북미·유럽, 에버소울-일본, 아키에이지 워-아시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1분기 출시 예정인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R.O.M)'는 한국, 대만,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10개국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롬이 경쟁 과포화 장르임을 감안해 보수적인 추정치인 연간 일매출 3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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