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일 GS건설(006360)에 대해 현장 전수조사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원가 반영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입주잔금 회수 및 선수금 확보 등을 통해 이번 분기부터 흑자 전환 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1만5110원이다.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3000억원(YoY -15.3%), 영업손실 1937억원(YoY 적자 전환)이다. 현장별 품질 및 안전점검 후 보수적인 기준 하에 원가∙비용을 재산정한 점, 공기지연 현장 돌관비용 반영으로 대규모 일회성 원가가 발생한 점이 반영됐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 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고, 올해 회사 관전포인트는 재무구조 개선 여부이다”라며 “지난해 말 순차입금은 2조5000억원(본사 2조원)으로 전년 대비 6000억원 증가해 이자비용이 직전 분기 대비 증가하고 있고, 원가 상승 현장에서 현금유출도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분양물량 입주잔금 회수 및 신규분양 현장 선수금 확보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구조조정 및 인천검단 영업정지 판결(이달 초 1차 발표)로 불확실성 이 높은 시점이라 단기 주가 반등 요인은 제한적이다”라며 “그러나 하반기부터 확인될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금리 인하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회성 원가를 제거한 경상수준의 주택 원가율은 93~94%대로 파악됨에 따라 올해 실적 예상 기대치는 지난해보다 하향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사무용 빌딩, 생산 시설, 주거 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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