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대표이사 김종현)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2491억원, 영업이익 779억원, 당기순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24%, 37.6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2.11% 증가했다.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을 영위하는 카리플렉스와, 에너지 발전 사업의 DL에너지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주요했다.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주요 제품의 수요 약세 흐름 속에서도 전분기 정기보수와 고부가 제품 개발 및 판매로 외형 확장을 이뤘다. 카리플렉스의 친환경 고무사업은 주요 고객사의 구매량 확대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이어 DL에너지는 국내외 발전 자산들의 사업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호실적을 기록했고, 글래드는 계절 성수기를 맞아 기업과 외국인들의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다만 클레이튼은 유럽지역 수요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 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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