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CJ CGV, 연간 영업흑자 전환... 지난해 매출액 1.5조 전년比 20.64%↑
  • 박지수 기자
  • 등록 2024-02-08 14:08:19
  • 수정 2024-02-13 22:22:2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CJ CGV(대표이사 허민회)가 지난해 매출액 1조5458억원, 영업이익 491억원, 당기순손실 123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0.64% 증가했고, 영업흑자 전환했다. 그렇지만 당기순손실은 이어졌다. 


이번 영업흑자 전환은 '범죄도시 3', '서울의 봄' 등의 1000만관객 한국영화의 흥행과 '엘리멘탈' 등의 애니메이션 흥행으로 다양한 관객층이 극장을 찾은 것이 주요했다.


CJ CGV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글로벌에서는 국내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9% 증가한 309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튀르키예에서는 전년 대비 관람객이 증가해 매출이 확대돼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CGV 주가는 역사적 저점에 도달해있다(8일 5570원). 


최근 1년 CJ CGV 주가 추이. [그래프=네이버증권]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4DX, ScreenX 기술 수출을 통해 글로벌 특별관으로 연간 매출 124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


CJ CGV는 2024년에도 글로벌 박스오피스의 회복, 특별관 비중 확대, ICECON 등 CGV ONLY 콘텐츠 강화, 매점 및 광고 수익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 CGV의 스크린X PLF와 프라이빗 박스 전경. [사진=CJ CGV] 

CJ CGV는 올해 전사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7%까지 회복하고, 글로벌에서는 2019년을 상회하는 105% 수준까지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월 개봉 예정인 ‘듄: 파트2’, ‘파묘’를 비롯해 ‘범죄도시4’, ‘베테랑2’, ‘인사이드 아웃2’ 등 흥행작들의 속편이 2024년에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외에도 ICECON 등 CGV ONLY 콘텐츠,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 및 캐릭터 콜라보를 통한 매점 상품 강화로 수익성 개선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공간을 활용한 신사업 확대와 광고사업 또한 매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TAG
163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KG이니시스, IT서비스주 저PER 1위... 3.51 KG이니시스(대표이사 이선재. 035600)는 8월 IT서비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8월 IT서비스주 PER 3.5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KG모빌리언스(046440)(3.62), 에스넷(038680)(4.1), 신세계 I&C(035510)(5.38)가 뒤를 이었다.KG이니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 3678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6%,...
  2. 바이브컴퍼니,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1.79배 바이브컴퍼니(대표이사 김성언. 301300)는 8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브컴퍼니는 8월 소프트웨어주 PER 1.7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2.03), 세중(039310)(2.52), 시큐브(131090)(6.58)가 뒤를 이었다.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분기 매출 55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
  3. 메디톡스, 2Q 매출 650억…전년동기比 26%↑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가 올해 2분기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50% 증가한 수치다.메디톡스 측은 "대규모 생산 라인을 갖춘 3공장에서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톡신 제제 라인업을 토대로 타겟을 세분화한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해 매출 성장을 .
  4. 휴온스, 2Q 매출액 1490억·전년동기比 6%↑...분기 최대 매출 경신 휴온스(대표이사 송수영 윤상배)가 지난 2분기 매출액 149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47.99% 감소했다. 전문의약품과 CMO(위탁생산) 부문 호조를 이루며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지만, 원가율이 높은 상품매출의 비중 증가와 건강기능식품 시장 침체, 휴온스..
  5. 대웅제약, 2Q 영업익 496억...전년동기比 37.07% ↑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 박성수)이 지난 2분기 매출액 3255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6.01%, 37.07% 증가했다. 이는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스클루, 엔블로 등 3대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제품 비중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 성장한 531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