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변용진. 2024년 3월 6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율 향상을 위해 검사장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HBM은 세대를 거듭하며 용량이 늘고 있어 수율 향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HBM 업계 선두인 SK하이닉스의 'HBM3'은 약 60% 수준의 수율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일반 DRAM의 정상 수율 약 90%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HBM의 연간 수요는 전년대비 1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정된 Capa 내에서 최대한 많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선 수율 개선이 필수적이다. 기존 메모리 업체들은 HBM 테스트 진행 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샘플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향후 불량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전부 테스트하는 '전수조사'가 요구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패키징 이후 모듈 검사 역시 강화될 전망으로, HBM용 검사장비 시장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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