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HD현대, 살 주고 뼈 취하며 1Q 실적 호조 기대-흥국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3-14 08:51:29
  • 수정 2024-04-03 09:36: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흥국증권이 14일 HD현대(267250)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부진에도 불구하고 타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HD현대의 전일 종가는 6만5900원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HD현대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6조8000억원(YoY +9.8%), 영업이익은 5371억원(YoY +0.7%)이다. 원유 정제처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부진이 영업익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오일뱅크를 제외한 한국조선해양, 현대사이트솔루션 등 타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당초 예상과는 달리 국제유가 약세로 인해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은 전년비 소폭 증익에 머물 것"이라며 현대오일뱅크의 부진 지속을 예측했다. 다만 "반면 △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 폭 확대(저가 수주물량 인도 완료, 선가 상승분 매출 반영과 공정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 △현대사이트솔루션(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인프라코어의 수익성 향상) △현대일렉트릭(중동, 북미, 유럽 등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과 수익성향상) △현대마린솔루션(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개조 수요 확대) 등의 실적 호조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HD현대의 호실적을 예상했다. 


이어 그는 현대오일뱅크에 대해서도 "현대오일뱅크는 비상장 기업이지만,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향후 IPO(신규 상장) 가능성"이 있다며 "자체 사업 개편 및 성장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투자 확대 및 효율성 중심 기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HD현대는 HD현대그룹(회장 권오갑)의 지주회사이다. HD현대그룹은 △선박건조업 △원유정제처리업 △엔지니어링서비스업 △변압기 제조업 △토목공사 및 유사용기계장비 제조업 △산업용 로봇 제조업 등을 주로 하고 있다.


HD현대의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gmail.com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성신양회, 건축자재주 저PER 1위... 2.57배 성신양회(회장 김태현. 004980)가 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1월 건축자재주 PER 2.5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윈하이텍(192390)(3.42), NI스틸(008260)(3.55), 덕신이피씨(090410)(4.26)가 뒤를 이었다.성신양회는 지난 3분기 매출액 2618억원, 영업손실 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6% 증가...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 바텍(대표이사 황규호. 043150)이 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바텍은 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레이언스(228850), 휴비츠(065510), 세운메디칼(100700)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3%, 26....
  3.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올해 원가율 개선 효과 기대↑ – NH NH투자증권은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동종 기업 중 원가율 높은 현장 소진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돼 원가율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3만5150원이다.이은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4000억원(YoY +5%), 영..
  4. [버핏 리포트] LG전자, 부진 딪고 다시 성수기...계절성 영향 1분기 실적 증가 전망 – IBK IBK투자증권은 2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수요가 부진했지만, 올해 1분기는 계절성 영향으로 가전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8만4500원이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16조3142억원”이라...
  5. [버핏 리포트] 삼성E&A, 본드콜에도 지난 4Q 컨센서스 상회…신규 수주·주주환원 기대 -NH NH투자증권이 24일 삼성E&A(028050)에 대해 당 분기 본드콜 불구하고 일회성 이익과 올해 신규 수주로 영업이익 가이던스 달성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 역시 2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삼성E&A의 전일 종가는 1만7440원이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 2.6조원(전년대비-9%), 영업이익 2958억원(전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