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지속적인 수주 성장과 높은 수준의 제품가 유지 등 업계 호황을 통해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7만5000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24만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이 예상하는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010억원(YoY +41%), 영업이익은 1288억원(YoY +178%)이다. 당초 예상치보다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55%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수주잔고, 판가 상승분과 함께 일회성 환입(150억원), 환율효과 등이 반영됐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노후 전력설비 교체, 중동 투자 외에도 신재생, AI/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통산업 관점의 전력기기 공급으로 대응이 어려운 수준의 호황이다"라고 현 업황을 설명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우려, 미국의 대선 등이 변동요인이 있지만 업황의 피크아웃이 보이는 시점까지는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업황은 수주, 제품가 등으로 판단해볼때 수주 성장은 지속 중이고 제품가도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며 "업체들의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까지는 시간이 남은듯하다. 여전히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와 배전반, 중저압차단기 등 배전기기, 동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전동기를 포함하는 회전기기 등의 제품에 대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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