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쏘카, 카셰어링 실적 성장세 지속-DS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5-30 08:35: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DS투자증권이 30일 쏘카(403550)에 대해 중고차 매각 실적 이연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올해 소폭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나, 제공 서비스 확대 및 서비스 간 유기적 연결과 재개될 중고차 매각을 통해 내년에 큰 폭의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쏘카의 전일 종가는 1만9000원이다.


쏘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06억원(YoY +5.7%), 영업손실은 108억원(YoY 적자지속)이다. 중고차 매각에 따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줄었음에도(118억원 → 3억원) 카셰어링의 매출액이 8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1%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고차 매각 실적 이연과 마케팅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은 소폭의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카셰어링에서의 수익성은 꾸준하게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단기 카셰어링과 쏘카 플랜의 유기적 연동을 위해 이연된 중고차 매각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단기 실적은 부진할 수 있겠으나, 차량과 이용자의 LTV를 극대화하는 전략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돼 카셰어링의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쏘카 2.0을 위한 투자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 1분기 평균 6800대 수준까지 늘어난 쏘카 플랜으로 카셰어링의 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6%p 증가했다. 건당 매출액이 2배 높은 부름 및 편도 서비스도 전체 예약의 20%를 차지하며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내년은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조 연구원은 "최근 재한 유학생 대상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가동률 상승을 위한 신규 서비스는 지속해서 추가되고 있다"며 "오는 3분기부터는 네이버를 통한 카셰어링 채널링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고객센터에 AI를 접목해 일반관리비를 절감하고 AI를 통한 사고비용 절감으로 보험 비용도 꾸준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쏘카는 자동차 임대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쏘카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