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양식품, 높아진 기대치 충족...해외 모멘텀 확대 기대 -신한투자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8-16 09:07:44
  • 수정 2024-08-16 09:09: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6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많이 완화됐고 해외 모멘텀 확대 구간 초입으로 높은 성장성이 한동안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2만원으로 하향했다. 삼양식품의 전일종가는 54만50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244억원(YoY +48.7%), 영업이익 895억원(103.1%)으로 컨센서스를 10% 상회했고, 이는 1분기에 이어 수출 판매량 증가, 지역 믹스, 투입 원가 개선의 3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져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수출 매출 +74.9%, 수출 비중은 +78%로 1분기에 이어 양호한 모습 시현했고, 법인별로는 중국 +153%, 미국 +137%, 일본 +6%를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코스트코, 월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 입점율을 높이는 추세로 현재 입점율은 각각 50% 후반과 90% 초반, 내수 매출은 13% 감소를 예측했다.


밀양 공장 가동률 상승(2023 61%→1Q24 71.5%→2Q24 77%)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YoY +10%p)은 고무적으로 봤다. 단가가 높은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며 지역 믹스도 개선되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판관비도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해외 사업 확장 과정에서 인건비, 물류비, 광고선전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수출 실적 호조로 상반기 주가가 210% 상승했으나 여전히 상승여럭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구조적인 내수 소비 둔화와 인구 구조 변화로 수출 성공 사례는 음식료 기업들에 모범이 될 것으로 봤고, 내년 5월말 밀양 2공장 완공 후에는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식품은 국내 최초 원조라면 삼양라면을 포함한 불닭볶음면, 볶음짜짜로니, 간짬뽕, 나가사끼짬뽕, 쇠고기면, 맛있는라면, 짱구, 사또밥 등을 생산 판매하며, 웰빙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삼양식품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