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7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필리핀 법인 연결 편입효과 및 파키스탄, 미얀마 등 주력 국가에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해외 사업 비중 확대에 따른 점진적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1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2만46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은 1조700억원(YoY +29%), 영업이익은 825억원(YoY -2%)으로 추정한다”며 “필리핀 법인 연결 편입에 따른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나, 국내 음료 시장 침체로 수익성은 다소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음료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2%를 전망한다”며 “가격 인상이 진행됐으나 비우호적인 날씨 및 소비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기대만큼의 매출 회복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주류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3%를 전망한다”며 “소주와 맥주 모두 신제품 중심의 출고 증가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탄산음료 및 주스 등의 음료 제품과 소주, 맥주 등의 주류 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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