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칠성, 실적 회복 지연되나 여전히 매력적-한투
  • 김장준 기자
  • 등록 2024-10-22 08:36: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장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2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국내 소비 둔화 영향으로 국내 음료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가격 인상과 원당 투입 가격 하락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될 전망이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1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2만700원이다.


롯데칠성 매출액 비중 [자료=롯데칠성 사업보고서]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은 1조984억원(YoY +32.3%), 영업이익은 831억원(YoY -1.3%)을 기록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컨센서스를 2.1%, 8.4% 하회할 것이다”고 전했다.


강은지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는 음료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음료 출고량이 감소했고, 성수기 시즌 주류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외식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주류 시장 내 경쟁 강도가 심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며 “ 주요 경쟁사 또한 최근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칠성은 대규모 형태의 판촉 행사보다는 팝업 행사를 통해 효율 적으로 지방 소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맥주는 과도한 출혈 경쟁을 지양하며 점진적으로 매출을 늘려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음료는 롯데칠성이 6월에 가격 인상을 한 이후 경쟁사도 9월에 가격 인상을 진행했기 때문에 롯데칠성의 가격 경쟁력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며 “하반기부터 원당 투입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은 탄산음료 및 주스 등의 음료 제품과 소주, 맥주 등의 주류 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롯데칠성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jk07281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