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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한국가스공사, 3Q 판매 실적 개선...내년 미수금 증가 여지 제한적 -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0-23 09: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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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이 23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투자보수율 상승 시 적정투자보수 규모는 변화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전일 종가는 4만650원이다.


한국가스공사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한국가스공사 사업보고서]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7조5000억원(YoY -4.9%), 영업이익 2758억원(YoY +19.7%)을 전망했다. 가스가격이 여전히 전년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판매실적 개선으로 외형 감소를 일부 만회하고 월별 공시에 따라 가스판매실적이 3분기 기준 도시가스용과 발전용 각각 전년대비 1.9%, 8.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도시가스 민수용 원료비는 MJ(열량수치)당 1만7712원이다. 열량과 산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요금에 내재된 원자재 가격 레벨은 최근 유가보다 높거나 비슷하다. 이에 유 연구원은 "유가 연동으로 도입되는 향후 물량이 미수금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기 어렵다"며 "이미 누적된 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증가일 수 있으나 과거와 다르게 상당 부분 안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유가 하락이 해외 자원개발 수익성 저하로 이어져 미수금이 감소하게 된다면 이자비용 보전 규모도 축소될 수 있다. 이에 유 연구원은 본질적인 재무상태 개선 관점에서 볼 때 유가 하락은 좋은 소식이지만, 연결 영업실적은 반대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을 구분해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에서 LNG를 도입해 국내의 발전사 및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며, 해외 자원개발 및 LNG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및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맞아 LNG 벙커링, 해외 Gas to Power, 냉열 등 신규 LNG 사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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