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에도 식음료, 패션 등 비계열 광고주 마케팅 재개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1만8440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총이익은 4285억원(YoY +6.9%), 영업이익은 956억원(YoY +2.3%)을 기록했다”며 “ 국내 매출액은 주요 광고주의 마케틸 효율화 정책이 지속됐으나, 식음료, 패션, 뷰티, 헬스케어 등 비계열 광고주들이 마케팅을 재개하며 968억원(YoY +9.9%)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해외는 유럽과 중국을 제외한 인도, 중남미, 중동, 북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이 나타나며 3317억원(YoY +6%)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다”며 “다만, 디지털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가 전년 대비 +12.1% 증가하는 등 판관비 부담이 지속되며 매출총이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p 하락한 2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2024년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199억원(YoY +6.2%), 3168억원(YoY +3%)을 전망한다”며 “경기 불확실성으로 매체 집행에 보수적이었던 광고주들 중 일부가 마케팅을 재개하면서 하반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제일기획은 광고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지난 1973년 설립됐으며, 1998년 3월 3일자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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