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CJ ENM,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1.2%↑..."초격차 콘텐츠로 3분기 연속 흑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11-07 15:21: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CJ ENM(대표이사 윤상현)이 3분기 매출액 1조1246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13.8% 증가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 가입자 증가, 프리미엄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로 흑자가 이어졌고 커머스 사업은 원플랫폼 2.0 전략 기반 플랫폼 역량이 가속화되며 영업이익이 늘었다.


CJ ENM,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1.2%↑...\CJ ENM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티빙이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예능 '서진이네2'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교차 편성하고 '2024 KBO 리그' 등 킬러 콘텐츠 및 광고 요금제로 유료 가입자를 모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3.4% 증가한 3565억원, 영업이익은 471.5%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 지연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9% 감소한 2516억원, 영업손실은 6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누적 관객수 750만명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2'은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전,란'과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 등 킬러 콘텐츠의 제작 매출이 증가했다.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와 예능 '서진이네2' 등 히트IP의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과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해외 패키지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손실을 방어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가 선전하며 3분기 매출액 182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4집(초동 판매량 111.2만장)을 선보이며 음악 사업 성장을 견인했고 일본 걸그룹 'ME:I'의 2번째 미니앨범(초동 판매량 24.9만장) 출시 및 'INI', '제로베이스원', 'ATEEZ'의 글로벌 콘서트 확대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하며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가 증가해 매출약 333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88.6%,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164% 증가했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등 유명 셀럽을 기용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선전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는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최화정쇼',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등 카테고리 특화 대형 IP 덕에 프리미엄 뷰티 상품, 패션, 건강식품, 리빙 상품군이 매출 호조를 보였다.

lsy@thevaluenews.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