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27일 한섬(020000)에 대해 평년 대비 낮은 겨울 기온과 해외 수출 확대로 밸류에이션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신규 제시했고, 목표 주가는 2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한섬의 전일 종가는 1만4820원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오는 2025년 매출액은 1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1120억원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권명준 연구원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첫번째 기대요인 기온이다”며 “해수면 온도편차가 지난 8월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 추운 겨울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둘째는 해외진출을 통한 매출 성장이다”며 “올해 패션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에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시작했고, 매장내 매출이 우상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셋째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다”며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는 마케팅 비용 축소로 이어지고 이는 동사의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한섬은 지난 7일 중·장기(2024~2027년) 배당정책을 발표했다”며 “별도 영업이익의 15% 이상 배당을 지향하며, 환원재당이 주당 750원 미달시 주당 최저배당액을 750원으로 정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섬은 여성의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주요 브랜드로 타임(TIME), 타임옴므(TIME HOMME), 나인(MINE), 시스템(SYSTE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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