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6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기획·개발 중인 드라마 중 장기간 미편성된 작품에 대한 비용 처리를 가정했을 때 상각비 부담이 덜해 직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019억원(-36.7% YOY), 영업이익 37억원(흑전, 4Q23-38억원)으로 컨센서스(57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획·개발 중인 드라마 중에 편성이 장기간 확정되지 않은 작품 일부를 비용 처리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비용 반영을 가정해 일회성 이슈를 제외하면 기존 눈높이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23년, 24년 줄어들었던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납품) 편수가 25년에는 전년 대비 5~7편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제작 편수 증가와 채널 확대에 따른 수익 성장에 기획사와 수익 공유 체계 확립,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 등 구조적인 변화로 2025년부터 본격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 재개에 주목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완성도와 화제성 높은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통 미디어, 디지털, OTT 등 뉴미디어까지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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