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31일 S-Oil(0109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상회, 올해 세계 정제설비 순증 물량 급감으로 정제마진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 8만5000원으로 평가했다. S-Oil의 전일 종가는 6만700원이다.
S-Oil 매출액 비중 [자료=S-Oil 3분기 보고서]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6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57억원이 증가했다”며 “비수기 및 정기보수 영향으로 석유화학, 윤활부문 실적은 전분기대비 둔화했으나, 정유부문 실적 개선으로 시장기대치(2306억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연구원은 “정유부문 영업이익 1729억원으로 우호적인 환율 효과 및 성수기 효과로 정제마진이 개선돼 전분기대비 흑자전환 하나,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PX플랜트 저위가동, 가솔린 블렌딩 수요 침체 및 중국 신규 플렌트 가동으로 전분기대비 적자전환, 윤활부문 영업이익 역시 1159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분기대비 24.6%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세계 정제설비 순증 물량 30만b/d(barrels per day, 일일 평균 석유 생샨랑)으로 급감해 수요 순증이 전년대비 17% 증가하며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동시에 샤힌 프로젝트 공정율이 51.8%를 기록하며 완공 후 원가 경쟁력이 상향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S-Oil은 하루 66만9000배럴의 원유정제능력을 보유한 정유사로, 정유 뿐 아니라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등의 다각화된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S-Oil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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