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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체크] 화학, 롯데케미칼 다음은 S-Oil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3-10 11: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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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 윤재성. 2025년 3월 10일.


[출처 : pixabay]

석유화학 업체의 주가가 전반 강세를 시현했다. 주간 기준 롯데케미칼 +25%, 대한유화 +18%, 금호석유 +12%, LG화학/효성티앤씨 +7%, 롯데정밀화학 +6%, KCC +5%를 기록했다. 이는 상대적 경쟁력, 수요, 원가, 공급 변수 모두가 바뀔 수 있는 매크로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한국 업체의 상대적 원가 경쟁력 회복 국면에 있다. △Dark Fleet 제재, 이란의 원유 수출을 Zero로 만드는 행정명령, 러-우 종전 가능성 모두 경쟁국인 중국·대만이 러시아·이란 원유를 저렴하게 수입하며 누렸던 상대적 원가 우위가 약화될 이벤트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 급등(1년 간 +130% 상승)과 최대 수출처인 멕시코·캐나다·중국과의 관세 전쟁은 급격한 미국 ECC의 영업환경 악화를 의미 △ 실제, Oil/Gas Ratio는 15배 수준으로 하락해 이제는 아시아 NCC와 미국 ECC의 경쟁력 유사해졌다.


4월부터 시작될 OPEC+의 감산 완화는 원가 부담을 덜어줄 이벤트다. 3월4일 OPEC+는 2차 자발적 감산분(220만b/d)에 대해 4월1일부터 점진적인 완화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매월 13.8만b/d씩 증산해 2026년까지 220만b/d의 감산량을 단계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캐나다 원유의 아시아 수출량 확대도 전반적으로 아시아의 원유 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이벤트다.


유가 안정화는 수요·공급 모두에 긍정적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부양 의지도 긍정적이다. 특히 유가 안정화는 전반적인 물가·금리 부담 경감을 통해 점진적인 글로벌 수요 확대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관세전쟁 대비를 위한 강한 내수 부양 의지도 긍정적이며, 유가안정화는 향후 중동의 Capex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중동은 원유·화학보다 가스·LNG에 사활을 걸고 있어 향후 원유·화학 설비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상태다.


[관심종목]

002380: KCC, 014830: 유니드, 010950: S-Oil, 011170: 롯데케미칼, 009830: 한화솔루션, 011780: 금호석유, 006650: 대한유화, 051910: LG화학, 298020: 효성티앤씨, 004000: 롯데정밀화학, 73220: LG에너지솔루션, 096770: SK이노베이션, 247540: 에코프로비엠

rlaghrua823@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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