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렌탈, 대주주 교체 따른 불확실성 해소 기대 -다올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3-25 09:19: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25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금호-KT-롯데로 이어진 대기업집단에서 벗어나 최초로 독자적 생태계를 형성, 신규 대주주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본업 투자지원 의지가 확인되는 등 대주주 교체에 따른 밸류에이션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롯데렌탈의 전일 종가는 2만9350원이다.


롯데렌탈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롯데렌탈 사업보고서]

롯데렌탈은 현 경영진의 자산효율화 극대화 전략(2023년 기점)이 현실화되는 시점과 대주주 교체시점이 일치함에 따라 기업가치 측면에서 재평가 요인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대주주가 계약한 SPA는 평균매수단각 7만7000원으로, 기업가치 극대화를 최우선시할 가능성이 높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효율 극대화 방안으로 중고차 장기렌탈 서비스, 중고차 B2C매매 플랫폼 런칭에 해당되며, 초반의 고마진 중고차 경매사업 매출감소 통증이 유발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총 운영대수의 순증이 시작됐고, 올해는 월평균 1300대 이상의 순증(YoY +50% 이상)이 예상되고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가 전반적으로 저비용 고마진 구조로 전환이 진행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잠재적으로 가장 고마진영역 사업의 인프라 구축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최근 지배구조 변경이 대기업 집단에서 사모펀드로 대주주가 변경돼 기업가치 반등이 예상되는 특이한 사례로 판단했다. 기존 대주주인 롯데그룹에서는 계열그룹과의 시너지가 제한적이었지만, IPO 시점 이후부터 고금리 구간 진입과 모그룹의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에 제약이 존재해왔다. 이에 유 연구원은 "신규 대주주의 경우 업계 2위인 SK렌터카를 보유하고 있어 다방면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렌탈은 장·단기 차량렌탈, 중고차 매매 등을 포괄하는 오토렌탈 사업과 OA사무기기, 측정계측장비, 로봇, 건설장비 등의 Biz렌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신형 고소장비 위주의 자산 구성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런칭하여 건설장비 시장에 대한 렌탈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롯데렌탈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