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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현대모비스, 1Q 품질 비용에 실적 주춤...하반기 환입 기대감 여전-LS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4-15 08: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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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LS증권이 15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관세 부담이 실적에 부정적이나, 현대차그룹과 GM 협업, HMGMA 가동률 상승을 통한 물량 확대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GM을 포함한 다른 OEM들의 물량이 늘어날수록 멀티플은 점차 상향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1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 종가는 26만3500원이다.


현대모비스 국내외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현대모비스 사업보고서]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3조8000억원(YoY +0.0%, QoQ -5.7%), 영업이익 7440억원(YoY +37.1%, QoQ -24.5%)을 기록,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품·모듈 부문에서 품질 비용 인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AS부문은 달러 강세와 물량 효과로 작년 하반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기아 판매량은 올해 1분기 각각 99만대(YoY -0.1%), 77만대(YoY +1.6%)를 기록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1분기뿐 아니라 올해 현대차그룹향 물량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상반기에 예상되는 품질 비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고, AS부문은 물류비 부담이 존재하나, 물량 증가와 환율 효과로 26%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완성차뿐 아니라 외국산 부품에도 관세 부과가 결정되면서, 동사 역시 관세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실적 기준 AS부문에서는 13억달러, 제조 부문에서는 6억달러가 관세에 노출됐다. 다만, 관세로 인한 신차 가격 상승은 기존 차량 정비를 통한 보유 기간 연장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AS부품의 경우 판가 인상을 통해 관세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하기 용이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모비스는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A/S부품 사업을 주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A/S용 부품사업은 부품의 책임공급을 위한 물류센터 등의 대단위 인프라 구축과 250여개 차종, 270만여 품목을 관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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