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13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선진시장 매출 본격 확대 및 볼뉴머 유상 팀 전환에 따른 소모품 매출 가속화, 이루다 신제품 출시 및 원가 절감 효과가 남은 분기 성장성을 강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클래시스의 전일 종가는 6만44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강시온 애널리스트는 “1분기 잠정 매출액 771억원(전년동기대비 +53.1%), 영업이익 388억원(전년동기대비 +46.3%, 영업이익률 50.3%)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7.1% 상회했다”며 “클래시스와 이루다의 매출액은 각각 655억원(전년동기대비 +30.0%), 116억원(전년동기대비 -11.0%)”으로 추정했다.
클래시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클래시스와 이루다의 합산 소모품 매출이 405억원(전년동기대비 +53.1%)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매출 총이익률이 전분기대비 3.2%p 상승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 “통상 이루다의 소모품 매출 비중이 30% 내 외인 점을 감안할 때 1분기 소모품 성장은 클래시스의 소모품 수출이 주도했다”며 “소모품 비중 확대(올해 1분기 53% vs. 지난해 4분기 47%), 원/달러 환율 상승, 이루다 생산 효율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실적 저점으로 예상되는 1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2분기부터 클래시스와 이루다 실적 모두 매 분기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분기 중 유럽 내 HIFU(피부 리프팅 초음파)와 RF(피부 리프팅 초음파) 장비다 CE(MDR) 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기여가 있을 것”이라며 “오는 7월에는 이루다의 마이크로니들 RF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고 클래시스 브랜드를 활용한 시너지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볼뉴머 팁이 무상에서 유상으로 빠르게 전환되며(무상 팁 평균 사용 기간 8~9개월) 소모품 매출 기여도 확대될 것”이라며 “이익 측면에서는 합병 이후 이루다의 생산 효율화가 진행되며 단위당 원가가 절감되는 점이 이익률 개선 요인으로 지속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래시스는 미용목적 의료기기, 미용기기,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화장품을 생산한다.
클래시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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