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GS건설, ‘실적 혼조’ 속 수익성 회복은 유효 - 삼성
  • 권소윤 기자
  • 등록 2025-05-02 09:02: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삼성증권이 2일 GS건설(00636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실적 개선 및 악화 요인이 혼재돼 높은 변동성을 보이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종가는 1만8250원이다.


GS건설 매출액 비중 [자료=2024년 GS건설 사업보고서]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629억원억원(전년대비-0.3%), 영업이익 704억원(전년대비-0.3%)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프엔가이드 798억원)를 13.3% 하회했으나 주택 준공이익으로 주택건축 부문 양호한 수익성(매출총이익률(GPM) 9.5%)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프라 부문도 싱가포르 현장서 발주처와의 원활한 협상으로 수익성이 개선(GPM 지난해 4분기 -4.4% → 올해 1분기 14.8%)”됐으나 “영국 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문제점이 발생해 신사업 부문 수익성이 악화(GPM 지난해 4분기18.6% → 올해 1분기 9.4%)됐다”고 평가했다.


허재준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도 주요 프로젝트 실행 예산 확정 전까지 높은 원가율 반영, 수익성이 악화(GPM 지난해 4분기 6.4%→ 올해 1분기 2.4%)돼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오는 2분기 주택 일회성 준공이익이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플랜트 부문은 실행 예산이 어느 정도로 확정되느냐에 따라 실적이 변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신사업 부문은 엘리먼츠 유럽에 대한 진단 결과(이번 달 중 예정)에 따라 추가 비용 반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실적 개선 요인과 실적 악화 요인이 혼재돼 GS건설의 실적은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인프라 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고 주택건축 부문의 실적 또한 양호한 수준”이라며 “플랜트 부문은 실행 예산이 확정되면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높은 실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나 수익성 개선의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분석을 마쳤다.


GS건설은 건축ㆍ주택, 신사업, 플랜트, 인프라, 호주, 그린사업본부 등 총 6개 사업본부로 구성, 사무용 빌딩·생산시설·주거시설·정유·석유화학 및 환경 등에 사용되는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GS건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vivien966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