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한국과 동남아 법인은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은 매출 성장 전환하며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19만250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 고객사 발주 동향을 감안해 1분기 별도법인 생산시설 30% 증설을 조기에 완료했다”며 “2분기부터 분기 매출 4000억원 이상 출하 전망이며 최대 매출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스맥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정 연구원은 “1분기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히트 제품군 겔 마스크/팩 비중이 상승하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적었으나 2분기 Sun 제품군 비중 상승으로 마진이 확대될 예정이다”라며 “동남아 법인이 고성장하고 있고 중국 매출 회복 가시성이 높아져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886억원(전년동기대비 +12%), 영업이익 513억원(전년동기대비 +13%)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10% 상회했다”며 “영업외단에서 이스트 RCPS의 CB 전환으로 일회성 금융손실 175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는 매출액 3628억원(전년동기대비 +15% y-y), 영업이익 343억원(전년동기대비 +14%), 영업이익률 9.5%(전년동기 횡보)”라며 “제품군 믹스 변화로 이익률은 전년과 유사하나 자회사(네오/씨엠테크) 실적 기여 향상, TOP 10 거래선 매출 확대, 대손상각비 및 지급수수료 관리를 통해 안정적 이익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해외는 중국 매출액 1627원(전년동기대비 +3%)으로 상해 +1%, 광저우 +4%”라며 “전년 높은 매출 기저에도 완만한 수요를 회복했고 국내외 법인 공동 영업을 통한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추산했다.
끝으로 “미국은 매출액 287억원(전년동기대비 -26%)으로 매출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적자 46억원인 반면 인니/태국은 매출액 각각 296억원(전년동기대비 +24%), 239억원(전년동기대비 +152%)이고 Sun, 클렌저 등 기초 제품군 대량 수주로 15% 내외의 안정적인 고마진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위탁생산) 전문기업이다.
코스맥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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