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2025 하반기 제약·바이오 트렌드 및 일정 체크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6-11 15:39: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LS증권 신지훈. 2025년 6월 11일.


[출처 : pixabay]

올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방향성은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며 추가적으로 약가 인하, 중국 견제 등 미국 정책 변화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만 치료제와 ADC는 여전히 산업내 핵심 키워드이며 라이선스 아웃 기대감은 여전히 주가 상승에 있어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Lilly는 경구형 약물 Orforglipron이 당뇨 환자 대상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Orforglipron의 비만 환자에 대한 임상 3상은 각각 오는 7월과 8월 종료될 예정이며 추가로 3중 작용제 Retatrutide의 임상 3상 중 일부도 연내 종료될 것으로 예상돼 차세대 비만 치료제 중심의 시장 재편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Novo Nordisk의 Cagrisema는 시장 기대치 대비 낮은 효력을 보여줬으나 Tirzepatide H2H 임상이 내년 초 종료될 예정이며 추가 임상 진행(REDEFINE 11)을 통해 반격을 모색 중이다. Lilly와 Novo Nordisk의 양강 체제 하에 시장은 효능과 부작용뿐 아니라 복약 편의성, 근육 보존 효과, 그리고 GLP-1 외 신기전 기반 약물 등 여러 측면에서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GLP-1 기반 약물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기존 포트폴리오의 강화 측면에서 Amylin 등 비 GLP-1 기전 기반 약물 또는 경구·장기 지속 제형과 같은 플랫폼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비만 파이프라인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은 여전히 GLP-1 계열 내에서의 차별화된 자산 도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자사의 약물 병용을 통해 Semaglutide의 근육 감소 저해를 입증한 Regeneron은 한소파마로부터 총 $2B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GLP-1 약물을 확보하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처럼 후발 주자들의 비만 약물 확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비만 치료제 경쟁이 심화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두에게 놓칠 수 없는 시장임을 반증하고 있다.


AI는 신약 개발 프로세스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FDA는 최근 신약개발의 특정 부분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오가노이드 및 AI 기반 모델의 활용을 적극 권고하며, AI의 도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FDA는 신약 심사 과정에도 AI를 활용하는 등 규제 측면에서도 첨단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처럼 신약 개발의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 AI 활용의 확대는 필수적인 흐름으로 예상된다.


[관심 종목]

000100: 유한양행, 068270: 셀트리온, 128940: 한미약품, 008930: 한미사이언스, 302440: SK바이오사이언스, 326030: SK바이오팜, 000250: 삼천당제약,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196170: 알테오젠, 145020: 휴젤, 950160: 코오롱티슈진, 087010: 펩트론, 298380: 에이비엘바이오, 226950: 올릭스, 096530: 씨젠, 206640: 바디텍메드, 445680: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475960: 토모큐브, 358570: 지아이이노베이션, 028300: HLB, 214150: 클래시스, 214450: 파마리서치, 137310: 에스디바이오센서, 145720: 덴티움, 141080: 리가켐바이오, 009420: 한올바이오파마, 220100: 퓨쳐켐, 310210: 보로노이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