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풍산, 방산사업 수주 확대...고마진 지속 전망 – 삼성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6-23 10:19:06
  • 수정 2025-07-01 14:12: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투자증권은 23일 풍산(103140)에 대해 현대로템의 폴란드향 2차 무기 수출 계약이 임박, 2023년 초에 이어 풍산의 현대로템향 포탄 2차 수주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풍산의 전일 종가는 12만6500원이다.


백재승 삼성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대로템의 폴란드향 2차 무기 수출 계약이 임박하며 2023년 초에 이어 풍산의 현대로템향 포탄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제로 풍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현대로템의 폴란드향 무기 수출 계약이 체결된 수 개월 뒤 각 회사향 포탄 계약을 수주했기에 이번에도 현대 로템향 포탄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풍산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특히 “2022년 말 한화에어 로스페이스향 포탄 수주 1차분이 1647억원이었으나 지난 2월 2차분이 3585억원으로 증액됐다”며 “2023년 초 현대로템향 포탄 수주 1차분 2934억원 대비 이번에 기대되는 2차분 금액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재승 애널리스트는 “현대로템향 1차 포탄 수주가 2027년 12월까지라 이번 추가 포탄 수주는 2028년 이후 납품될 수도 있다”며 “이 경우에도 고마진 포탄의 추가 수주를 통해 풍산이 장기간 방산 수출사업에서 안정적 실적을 시현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엑시움의 연료전지 재고가 남아 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하이엑시움발 연료전지를 생산할 것”이라며 “미국 내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약 2GW(기가와트)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연간 15~2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추정했다.


끝으로 “최근 불거진 이스라엘-이란 분쟁 격화는 글로벌 긴장 관계가 단기에 쉽게 완화되기 어렵다”며 “이는 풍산의 방산 사업 환경 호조가 한동안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풍산은 동 및 동합금 소재로 판·대, 리드프레임 소재, 봉·선, 주화용 소전을 생산하는 신동사업과 군용 탄약, 스포츠용 탄약, 추진화약을 생산하는 방산사업을 운영한다. 최근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2지구 사업을 위해 해운대에서 기장군 장안읍으로 이전을 결정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풍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713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