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이 10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상해 법인의 주요 고객사향 출고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국내 법인의 고객사향 신규 물량이 3분기부터 납품되기 시작하며 하반기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상향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4만1150원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씨앤씨인터내셔널 사업보고서]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746억원(YoY -7.2%), 영업이익 80억원(YoY -32.6%)으로 시장 기대치(76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전망했다. 컨센서스 상회는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해 법인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고 밝혔다(상해 매출 YoY +160%, QoQ +65%).
상해 법인의 주 고객사로부터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며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중국 법인 매출의 85%을 차지하는 해당 고객사향 신규 제품은 지난해 11월 초도물량을 발주했고, 4분기부터 출고되기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해당 품목 라인업이 확대됐으며 3월 한 달 수주량이 지난해 수주량의 40% 수준까지 도달했다. 2분기 해당 물량의 상당 부분이 생산 완료·출고됐다.
허제나 연구원은 국내 법인이 기존 Top 5 순위 고객사의 오더가 견조하고, 10위권 아래 있던 색조 고객사로부터 립제품 물량이 4월부터 빠르게 유입 중이며, 실적 기저가 낮아지는 3분기부터 해당 효과가 반영돼 국내 법인 매출이 반등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화장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ODM 기업으로서, 100% ODM 방식으로 운영하며 입술화장용 제품, 베이스용 제품, 눈화장용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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