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S-Oil, 우호적 수급환경 2026년까지 지속… 추가 실적 회복 전망–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7-10 10:35: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 10일 S-Oil(010950)에 대해 글로벌 정제설비 순수 증설이 감소하며 정제마진이 저점 대비 2배 상승했고 이는 내년까지 지속되며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S-Oil의 전일 종가는 6만3500원이다.


키움증권의 김도현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조6000억원(전년동기대비 -20.2%), 영업손실 2722억원(전년동기 적자전환)”이라며 “2분기 기초대비 기말환율은 88.1원 하락했고 전분기대비 유가는 -$9.1/bbl(배럴), OSP(공식 판매가)는 지난 4월 $3.5/bbl에서 지난달 $1.4/bbl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S-Oil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로 인해 “부정적 래깅효과(재품 생산 중 원재료 가격 변동으로 수익성이 영향받는 것)는 확대되고 지난 4~5월 상대적으로 높았던 OSP가 반영돼 실제 S-Oil의 정제마진 개선은 제한적이었을 것”이라며 “유가 및 환율 하락 효과로 -2174억원이 반영되고 올해 2분기 지속적인 정제마진 개선에도 유가 변동성 확대가 반영돼 영업적자는 확대됐을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653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제거될 것”이라며 “정유, 석유화학 모두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말 정제마진은 $9.7/bbl로 지난 4월 저점 대비 +$4.3 개선됐고 PX Spread(원유 구매 가격과 석유 제품 판매 가격 차이)는 전월대비 12.3% 증가하는 등 Spread 회복세는 확인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석유화학도 -190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정제설비 증설은 올해 추가 감소, 폐쇄는 확대되며 올해 순수 증설은 전년대비 절반으로 감소하고 잉여 CDU(미국 정유사 원유 증류 설비) 생산량도 2020년을 정점으로 지속 하락할 것”이라며 “중국의 수출도 내수 수요의 개선, 정제설비 구조조정 영향으로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타이트한 공급은 우호적 정제마진을 지속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하반기 S-Oil의 펀더멘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유가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올해 연간으로 볼 때 유가 하향안정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유가 하향안정화는 향후 수요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제한적 공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이후 내년에 우호적인 수급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S-Oil은 정유, 윤활유, 석유화학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하루 66만9000배럴의 원유를 정제하고 주요종속회사는 S-Oil Singapore가 있다.


S-Oil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