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7일 원익IPS(240810)에 대해 1분기 이후 주요 고객사 전환 투자 매출이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됐고 이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원익IPS의 전일 종가는 3만17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류영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2422억원(전년동기대비 +56.3%), 영업이익 365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며 “1분기 출고 조정에 따라 부진했던 실적이 반도체 부문 회복과 맞물려 회복됐고 반도체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도 기대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원익IPS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3분기 매출액은 2547억원(전년동기대비 +38%), 영업이익 369억원(전년동기대비 +155.3%)”며 “디스플레이 부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3분기도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1분기 실적 부진 이후 주요 고객사 전환 투자 매출이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전환투자와 신규 라인 투자가 지속될 것이고 디스플레이 매출도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에 안정성을 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원익IPS는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1c(반도체 일종) 투자, 상반기 M15X(반도체 생산공장) 매출 인식, 주요 고객사의 파운드리 신규 수주 확보로 인한 테일러 지역 투자 재개 전망 때문”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추가적으로 예정보다 높은 1c 전환 물량은 동일 생산량 당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했던 신제품 효과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익IPS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박막 형성용 증착 장비와 열처리 장비를 공급하며 디스플레이와 솔라셀 제조용 장비를 생산한다. 최근 식각 장비 관련 파일럿 설비와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일부 고객사에 테스트 장비를 납품했다.
원익IPS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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