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어급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 「활활」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9-20 10:08: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넷마블게임즈 등 대어들의 상장 절차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침체 됐던 공모시장과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공모 규모 2조원, 시가총액 4조원에 달하는 최대어 두산밥캣의 청약 일정을 앞두고 있다. 두산밥캣은 다음 달 6∼7일 수요 예측을 거쳐 같은 달 12∼13일 일반 공모를 실시한 뒤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 4만1,000원~5만원으로 계산하면 공모규모는 2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4조8,00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또 다른 IPO 대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오는 11월 중 상장 절차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예상 공모액은 3조원대, 시가총액은 7조원대로 분석된다. 두산밥캣의 공모액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넷마블게임즈도 올 하반기 상장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을 10조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투자자 모집에 나서는 화승엔터프라이즈도 희망 공모가 기준 1,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집하는 대어 중 하나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신발제조업체 화승인더스트리의 베트남 법인인 화승비나의 국내 상장을 위해 설립한 지주회사로 화승비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화승비나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신발 제조자개발(ODM) 기업으로 아디다스와 리복 등의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의 예상 공모금액이 최대 7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은 지루한 박스권에 갇혀 있는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우량 기업의 상장은 증시 주변 대기자금을 끌어들이고 투자자들에게 대형 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