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엘앤에프, 테슬라 신사업 수혜 기업… 2년 만의 영업익 흑자전환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9-16 14:49: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6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테슬라의 다양한 신사업 전개 과정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엘앤에프의 전일 종가는 6만760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6709억원(전년동기대비 +91%), 영업이익 188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2.8%)으로 2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양극재 판매 가격은 상반기 리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5% 감소하나 판매량은 테슬라 모델Y 주니퍼 본격 인도 영향으로 NCMA95(양극재) 출하량이 확대되며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따라서 “2023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 출하량을 기록하고 고정비 커버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연내 차량 인도가 시작될 예정인 모델Y 롱바디와 모델3 플러스 등 테슬라 신모델에도 NCMA95 채용이 확정되며 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출하 흐름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엘앤에프는 경쟁 업체들 대비 미국발 리스크 영향이 미미한 반면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가 다수 존재해 2차전지 업종 최우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테슬라와의 강력한 파트너십(매출비중 80%)은 테슬라의 신사업 전개 과정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테슬라 주가는 지난 11일~12일 13.4% 증가했다”며 “차세대 ESS 공개 등 에너지 사업 확장, 로보택시 서비스 영역 확대,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 임박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향후 배터리 핵심 밸류체인으로서 엘앤에프 낙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엘앤에프는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수요 급증 관련 최대 수혜주”라며 “북미 AI 데이터센터향 ESS용 LFP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비중국 LFP 공급은 뚜렷한 경쟁 업체가 부재해 엘앤에프의 중장기 수주 계약 체결과 이에 따른 높은 가동률과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을 제조, 판매한다.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고에너지 밀도용 신양극활물질 사업을 위해 국내외 전지업체들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엘앤에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