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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아모레퍼시픽, 중국•서구권 이익 성장 기여… 2035년 해외 매출 비중 70% 목표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9-26 12: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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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법인이 흑자를 유지하며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고 서구권 채널도 견조한 성장을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2만5500원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1조414억원(전년동기대비 +7%), 영업이익은 916억원(+41%, 영업이익률 8.8%)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이 흑자를 유지하면서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고 서구권 채널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아모레퍼시픽 별도 매출액은 9118억원(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 593억원(+220%, 영업이익률 6.5%)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의 흑자 기조가 유지되며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중국 법인 매출액 891억원(전년동기대비 +19%)으로 지난해 법인 내 채널 조정 영향으로 기저가 낮은 편”이라며 “그동안의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흑자 흐름은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북미 매출액 1057억원(전년동기대비 +30%)으로 라네즈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에스트라의 시장 내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진출 채널이 늘고 있다”며 “다만 이번 분기 수익성은 라네즈 콜라보 제품 준비, 전반적인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으로 한 자리 수 초중반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유럽 매출은 258억원(전년동기대비 +30%)으로 이달부터 에스트라가 영국에 진출했고 라네즈는 북유럽까지 진출 채널이 늘고 있다”며 “수익성은 두 자리 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자회사 코스알엑스 매출액 1295억원(전년동기대비 -14%), 영업이익 324억원(-31%, 영업이익률 25%)일 것”이라며 “주요 채널 내 가격 안정화 작업으로 매출액은 감소하나 최근 신규 출시한 헤어케어 제품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 덕에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4일 2025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결 매출액 4조5000억원, 해외 매출액 2조원(비중 45%)을 기록했고 2029년 하반기부터 2030년 상반기까지 매출액 8조원, 해외 4조8000억원(비중 60%), 2034년 하반기부터 2035년 상반기까지 매출액 15조원, 해외 10조5000억원(비중 70%)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을 제조하고 설화수, 헤라, 라네즈, 아이오페 등 럭셔리 브랜드와 생활용품 브랜드를 운영한다. 지난해 코스알엑스를 인수해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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