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닝밸류리서치는 29일 나우로보틱스(459510)에 대해 글로벌 톱티어 로봇 기업과의 협력과 정부 규제 완화 수혜로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나우로보틱스의 지난 28일 종가는 2만1650원이다.
오준호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나우로보틱스는 글로벌 Z사와 중대형 다관절 로봇을 공동 개발해 ODM 방식으로 납품할 예정”이라며 “자동차·항공우주·조선·건설 등 대형 부품 조립과 용접 분야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을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우로보틱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하반기에는 인공지능·휴머노이드 분야 핵심 전문가 영입과 양팔로봇 산학 협력을 추진하며, 인천 남동공단 제2공장 준공 시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생산능력이 확보된다”며 “이와 함께 정부의 로봇 규제 완화,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자동화 수요 확대 등 정책적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나우로보틱스의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산업용 로봇 20억2000만원(60.0%), 자동화 시스템 9억3000만원(27.6%), 로봇 팔 끝단 장치(E.O.A.T) 2억1000만원(6.3%), 기타 2억원(6.0%)으로 구성됐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39억4000만원이며, 20여개사와 7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그는 “자체 로봇 라인업과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전용 고정밀 감속기 특허를 활용한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도 진행 중으로, 정밀도·내구성·경량화 측면에서 차별화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물류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생산하며 자동차·반도체·물류 등 여러 산업에 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개발 기술을 확보하여 협동로봇, 양팔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용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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