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해성디에스, DDR5 매출 반등… 2026 점유율 확대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 – 메리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9-29 14:23: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29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DDR5 매출 반등과 함께 내년에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고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하고 적정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해성디에스의 전일 종가는 2만8300원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1730억원(전년동기대비 +15.8%), 영업이익 142억원(전년동기대비 +21%)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1%, 11.3%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 국내 고객사향 납품 재개로 회복세를 기록했던 DDR5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성디에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국내 고객사의 중국 공장 및 주요 OSAT(외주 반도체 생산) 업체향 공급 물량이 증가했다”며 “리드 프레임은 유럽 전기차 및 신규 고객사향 물량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분기를 기점으로 DDR5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해성디에스의 릴투릴 생산 방식은 경쟁사들의 시트 생산 방식 대비 대량 생산에서 장점이 있으나 고층 기판 생산 과정에서 초기 수율 확보가 어렵기에 해성디에스는 다른 기판 업체 들과 달리 DDR4 → DDR5 전환 지연으로 실적 부진이 장기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진입에 성공하면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성디에스의 DDR5 매출이 2개 분기 연속 회복세를 기록한 점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판단했다.


이어 “해성디에스의 안정적인 DDR5 생산·공급 능력이 확인된 만큼 향후 분기별 물량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성디에스의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가파른 침투 확대를 전제로 내년 DDR5 매출액은 1143억원(전년동기대비 +107.8%)일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안정적인 리드프레임 매출에 더해지는 DDR5 성장으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올해 해성디에스 주가가 래거시 중심 포트폴리오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부진했기 때문에 DDR5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성디에스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 구조재료인 반도체 기판을 제조한다. Infineon, ST Micro 등 반도체업체와 ASE, Amkor 등 조립업체에 리드프레임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Package Substrate를 공급한다.


해성디에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