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세계, 백화점 매출 반등·밸류에이션 유지 — 신한투자증권
  • 이수민 인턴 기자
  • 등록 2025-10-13 10:18: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편집자주] 하루에도 수십 건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를 종합 평가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보고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버핏연구소=이수민 인턴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본업인 백화점 매출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면세점 적자 축소와 자회사 구조조정 효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2일 종가는 17만7500원이다.


신세계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정부 출범 이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따른 구매력 개선과 면세점 구조조정 효과로,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 9월 말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조치는 면세사업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530억원(전년동기대비 +7.3%), 영업이익은 991억원(전년동기대비 +6%)으로 추정된다”며 “자회사 인터내셔날·까사미아의 부진에도 백화점 총매출이 5% 반등하고 명품 매출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리뉴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상반기 대비 감익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면세점은 시내점 경쟁 완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나, 공항점 임차료 부담으로 영업적자가 전분기(-15억원) 대비 확대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인천공항 신규 사업권 확보(DF2·DF4 구역 낙찰)로 외형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신세계 연결 매출액을 6조9180억원(전년동기대비 +5.3%), 영업이익을 4774억원(전년동기대비 -0.1%), 순이익을 1574억원(전년동기대비 +46%)으로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37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이며, 향후 3년간 매년 자사주 20만주(2%) 이상 소각과 배당성향 30% 이상 확대는 강력한 하방 지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는 1955년 설립된 유통기업으로, 백화점 13개점을 포함해 유통·면세·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 중심 본질에 집중하여 혁신적 콘텐츠 생산, 신사업 성장동력 발굴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신세계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smlee6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