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3Q 영업이익 급감 ...주주 신뢰 회복이 관건 – 한국투자
  • 김도하 기자
  • 등록 2025-10-31 08:42: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예상치 못한 일회성 매출 차감 및 과징금 반영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0.9%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사이버 침해에 따른 실적 악화와 현금 흐름 부담을 이유로 3분기 배당을 미시행하기로 결정하며 주주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2700원이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9781억원(전년동기대비 −12.2%), 영업이익은 484억원(전년동기대비 −90.9%)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례 없이 큰 일회성 매출 차감에 의한 이익 감소 외에도 1348억원의 과징금이 반영되며, 지배주주지분 순손실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매출액은 판교 DC 인수 및 그래픽 처리장치(GPU) 임차 지원 사업 수주 덕분에 1498억원(전년동기대비+53.8%)으로 증가했다”며 “AI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매출 등이 포함된 인공지능 전환(AIX) 매출액은 557억원(전년동기대비 +3.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AI 사업 확장은 지속되고 있으며 2027년 말부터 울산 AI DC 매출 발생, 오픈AI(OpenAI)와 서남권 AI DC 공동 구축, 업무협약(MOU) 체결 등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4분기에도 사이버 침해 관련 실적 영향이 남아있고 배당 지급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내년 주당배당금(DPS) 3540원은 현 주주환원 정책(연결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기준을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망 사업(MNO)을 주력으로 하며, SK브로드밴드의 유선 통신, AI 데이터 센터 및 B2B 솔루션 등 신규 AI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SK텔레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asd6573@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