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향후 주가 핵심인 LNG선 선가는 올해 1분기 이후 슬롯 소진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2만945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8400억원(전년동기대비 +5.1%, 이하 동일), 영업이익 2962억원(+70%, 영업이익률 10.4%)”이라며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이슈에도 생산성 개선, 비용 안정화에 따른 예정원가 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올해 수주목표로 상선 57억 달러, 해양 82억 달러, 총 139억 달러를 제시했다”며 “지난해 이연된 FLNG(해상 부유식 액화설비) 수주 2건(Coral, Delfin)과 신규 프로젝트 2건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규 프로젝트 관련 최소 3건 이상 수주풀(pool)을 확보했기 때문에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LNG선 수주 및 선가 상승이 향후 주가 핵심 동력”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10.1%, 영업이익 추정치를 35.6% 상향했다”며 “2도크 재가동, 협력사를 통한 수에즈막스(수에즈운하를 통행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 급 유조선 건조 확대를 반영해 매출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추정치는 건조선가 상승, 원가 안정화를 이유로 상향했다”며 “다만 2027~2028년 이익 추정치 상향은 장기 실적 추정치 상향을 위해 올해 수주할 LNG선의 의미 있는 선가 상승이 필요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올해 1분기 이후 LNG선 신조선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단기에는 LNG선 스팟 운임 약세, 중국 조선사의 LNG선 수주 영향으로 선가 상승 동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올해에도 3건 이상 미국 LNG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이 있을 것이고 대형 프로젝트인 모잠비크 LNG(17척, 삼성중공업 8척) 발주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가용 슬롯 부족으로 신조선가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및 해양플랫폼을 건조·판매하는 조선해양부문, 건축·토목공사를 수행하는 토건부문을 운영하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다. 8개 해외 종속회사가 선박블록 제작 및 해양설비 설계를 담당한다.
삼성중공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