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전일비 37.56 포인트(0.65%) 상승한 5846.09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조818억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62억원, 144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01 포인트(0.17%) 하락한 1151.99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89억원, 180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623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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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5900선을 상회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다"며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미국 증시는 4분기 GDP 성장률 부진과 예상을 웃돈 PCE 물가 지표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 대법원이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리면서 통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고, 이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판결 당일 MSCI 한국지수는 4.9%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관세 관련 판결을 반영해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섬유·의류, 음식료, 항공 등 내수 및 소비재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전력기기 업종 강세도 이어졌다. 수출 모멘텀이 부각되며 긍정적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은 5%대, 효성중공업은 4%대 상승했다.
부품주에서는 삼성전기가 엠엘씨씨(MLCC) 판매 호조에 힘입어 13%대 급등했고, LG전자는 로봇 사업 확대와 실적 기대감에 7%대 상승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최근 지수 상승으로 확대된 비중을 일부 조정하는 성격의 매매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등 미국 에이아이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 대법원 판결로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 회복 기대가 부각되며 국내 증시 하방 리스크는 일부 완화됐지만, 관세 이슈의 잔존 불확실성과 미·이란 갈등 등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는 여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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