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DS투자증권이 11일 SK(034730)에 대해 "시가 총액의 약 20%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고 자회사들의 가치 증가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상향'했다. SK의 전일 종가는 35만1000원이다.
SK 매출액 비중. [자료=SK 사업보고서]
DS투자증권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약 1798만주 중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을 제외한 1469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고 이는 전일 종가 기준 4조8343억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AI, 반도체 등 미래 성장 사업에서 초대형 인수합병이 가능한 자금이고 현재 순차입금 8조원대를 감안하면 부채상환에 투입할 수도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또 "별도 순차입금은 1년간 약 2조원 감소했고 부채비율도 개선됐으며 현재 SK실트론 등 추가적인 자산 매각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배당성향을 28% 내외로 전망했다. 이어 "주당 배당금은 2024년 7000원에서 지난해 8000원으로 증가하여 10% 이상 증가 요건을 충족한다"며 "이에 따라 SK 주주는 분리과세 혜택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SK스퀘어의 기업 가치가 크게 상승해 SK스퀘어의 지분 가치는 23조4000억원에 달하고 할인율 50%를 적용해도 12조원 규모"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비상장 자회사인 SK팜테코는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용 원료 의약품 생산에 들어갔으며 기존 주 1회 주사제의 투약 간격을 월 1회로 늘리는 장기 지속형 제형 개발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SK는 첨단소재, 바이오, AI 및 디지털, 그린에너지 등 미래 핵심 분야에 투자하며 고객 및 주주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SK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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