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DS투자증권이 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가격이 최소 고점을 유지하는 가운데 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B/G) 상승으로 증익이 지속될 것이고 내년 말까지 범용 D램의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103만3000원이다.
SK하이닉스 매출액 비중. [자료=SK하이닉스 사업보고서]
DS투자증권 이수림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39조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D램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75% 상승하고 낸드의 ASP도 전분기 대비 5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B/G는 각각 5%와 3%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수림 애널리스트는 "서버D램의 높은 비중에 힘입어 D램의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하고 낸드는 39%의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D램의 ASP는 163%, 낸드는 138% 상승할 것이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11조원으로 재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시장의 실질적인 수익성과 실적을 결정하는 것은 실시간 가격(스팟)이 아니라 계약 가격"이라며 "메모리 업체의 ASP를 기준을 봤을 때 올해 4분기까지 가격 상승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 D램 스팟의 계약 가격 대비 프리미엄이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는 60~70%, DDR4는 70~90% 수준이며 이 괴리로 계약 가격은 스팟 하락 시에도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확대되고 있는 장기공급계약(LTA)은 분기별 협상과 가격 하방 설정, 선급금을 통한 물량 확보 등을 통해 향후 가격 하락 속도와 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하반기 미국 ADR 상장 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로 인한 단기 수급 효과 역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플래시를 중심으로 하는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 생산하며, 파운드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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