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NH투자증권이 29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고환율과 유가 상승 부담으로 2분기 영업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자산 매각과 공급 축소를 통해 단기 버틸 체력은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홀드(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00원으로 '하향'했다. 제주항공의 전일종가는 495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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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5162억원,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다만 2분기는 고환율 및 제트유가 상승에 따른 영업비용 부담 확대와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인한 단기 여행 수요 위축으로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단기 비상 경영 대책과 관련해 "수익성이 낮은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공급의 약 4%에 해당하는 187편을 감축하고, 6월 한 달간 희망자 대상 단기 무급휴직을 시행한다"며 "여기에 노후 기재 3대 매각(1447억원), IT 계열사 에이케이아이에스 지분 전량 매각(430억원), 호텔사업 양도(540억원) 등을 통해 선제적인 유동성 확충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유류할증료 하락과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해외 여행 수요 회복 가능성이 커져 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여객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면서 본격적인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저비용항공사(LCC) 특성상 노선 다변화에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향후 밸류에이션 확대를 위해서는 기단 현대화를 통한 근본적인 비용 경쟁력 확보가 핵심 과제"라고 평가했다.
제주항공은 대한민국 대표 LCC로, 국내선 및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 등 중단거리 중심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여객 점포를 확대하고, 최근에는 화물 사업 확대 및 기재 현대화를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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