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하나증권, 2026년 8월 3일
중동 지역 공급 차질과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이 이어지면서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정유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하나증권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4.7달러로 전주 대비 5% 하락했고, 두바이유도 81.8달러로 10% 내렸다.
정제마진은 배럴당 49.1달러로 전주보다 3달러 상승했으며, 유럽 디젤 선물 가격도 7% 올랐다. 석유화학 제품 가운데서는 BPA와 PVC, PP 등의 가격이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하나증권은 미국의 대이란 추가 공격 가능성이 완화되면서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 압력은 다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사우디 지잔(Jizan)과 쿠웨이트 알주르(Al-Zour) 정제시설의 가동 중단, 러시아 주요 정유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석유제품 공급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윤활기유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카타르 쉘(Shell)의 펄 GTL(Pearl GTL) 설비 복구가 2027년 1분기 말까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졌고, 7월 한국의 윤활기유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17% 상승한 배럴당 29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향 수출량도 최근 3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폭시 수지 수출단가도 전월 대비 2%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나증권은 정제마진과 윤활기유 사업이 동시에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정유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 국도화학, OCI홀딩스, 한화솔루션, 금호석유, 효성티앤씨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정유·화학주 매수를 추천하는 등 업종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관련 종목]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국도화학(007690), OCI홀딩스(010060), 한화솔루션(009830), 금호석유(011780), 효성티앤씨(298020)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